15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국내 증시가 단 하루 만에 5.20% 폭등했어요. 코스피는 8545.98포인트로 마감했고, 이는 지난 12일 8000선 회복 이후 2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예요. 국제유가(WTI)도 이날 약 5% 하락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뚝 떨어졌는데,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열린다는 소식이 결정적이었거든요. 원·달러 환율과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꺼번에 살아났어요.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고, 글로벌 전체가 '전쟁 리스크 해소'에 반응한 하루였어요. 오늘 장 시작 전, 이 흐름이 진짜 지속될지 19일 종전 체결식을 주시해야 해요.
미·이란 종전 합의로 WTI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렸지만,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주유소 가격까지 반영되는 데는 통상 2~4주 시차가 있어요. 이란 전쟁 이전인 올해 1~2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62~68달러였다가 3월 전쟁 직후 128.5달러까지 치솟았고, 6월 들어서도 90달러 중후반대를 이어왔거든요. 유가가 80달러대로 안착하면 수입 물가 전반이 낮아지고, 이는 이란 전쟁 이후 치솟은 국내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다만 19일 실제 종전 체결식이 열리기 전까지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통제권 이견이 재확인될 경우, 유가가 다시 튀어오를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예요. 원·달러 환율도 아직 150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 수입물가 완전 안정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오늘(한국 시간 16일 새벽~17일 새벽) 미국 6월 FOMC 결과가 발표돼요.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 기준금리 점도표 중간값이 3.625%로 상승하면서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이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에버코어ISI는 '6월 FOMC를 둘러싼 이벤트 리스크와 변동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고, 결과가 지나치게 매파적이면 금리 인상 기대가 퍼지며 증시에 타격을, 지나치게 비둘기파적이면 장기금리가 올라 역시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대신증권은 '케빈 워시 신임 Fed 의장이 명시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 코스피 상승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하향 조정된 점은 긴축 우려를 일부 완화하는 신호예요. 투자자라면 오늘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점검하는 것이 좋고, 대출자라면 금리 방향성 변화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요.